마이크로소프트의 MSN 메신저를 통해 퍼지는 바이러스 웜인 지턱스(Jitux)가 최근 발견돼 전세계로 확산되고 있다고 C넷이 주요 백신업체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C넷에 따르면 지턱스는 파괴적이지는 않으나 MSN 메신저를 통해 이동하는 만큼 포르투갈, 스페인, 멕시코를 중심으로 많은 PC에 감염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자가번식하는 이 웜은 PC에 지턱스라몬(jituxramon.exe)으로 불리우는 실행파일을 자동으로 다운로드하는 웹사이트와 연결돼 있다. 일단 파일이 실행되면 웜은 감염 PC사용자의 메신저 리스트에 등록돼 있는 모든 이름에 복사 파일을 보내기 시작한다.
<이병희기자 shak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