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가텔레콤(대표 김호영)이 올해 GSM 시장 진출과 조직 개편을 통해 1억달러의 매출을 달성할 것이라고 6일 밝혔다.
기가텔레콤은 현재의 연구소와 마케팅팀을 CDMA사업을 담당하는 제1사업부와 GSM사업을 전담하는 제2사업부로 나누고 임원들을 영입했다.
이번 조직 개편과 함께 기가텔레콤은 제1사업부의 사업부장으로는 모토로라 에너지시스템사업부의 총괄 이사인 성열헌(49)씨를 전무이사로 영입, CDMA의 ODM사업과 해외시장 개척을 추진하게 된다.
제2사업부는 현재 마케팅 부문을 담당하고 있는 조경종(44) 전무를 새롭게 사업부장으로 발령, 올해 상반기부터 4종류의 GSM모델을 출시하며 중국과 아시아 그리고 남미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기가텔레콤 관계자는 “각 사업부가 현지 생산 설비나 연구개발(R&D) 능력을 확보하며 계속해서 수출국의 수를 늘려갈 것”이라며 “업계 최고의 수익률을 달성할 뿐 아니라 매출 규모도 1억불 이상으로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김익종기자 ij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