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은 한국HP와 공동으로 전사적 통합 콜센터 구축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로 서울 명동, 광화문 등에 분산돼 있던 4개 콜센터 시스템을 인터넷 프로토콜(IP) 네트워크 기반으로 통합됐으며 따로따로 운영되던 12개 업무가 하나로 합쳐졌다.
12개 업무의 통합으로 현대해상 콜센터는 단순한 고객 서비스에서 벗어나 제휴업체, 상담원, 각 영업지점, 고객들에게까지 통합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또 전화, e메일, 단문메시지(SMS), 인터넷 등을 통합해 정제된 고객관계관리(CRM)도 가능해졌다.
현대해상은 이같은 특징을 활용, 급성장하는 온라인 마케팅에서 입지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해상과 한국HP는 “통합 콜센터 구축은 콜센터의 역할을 과거와 달리 대출이나 방카슈랑스 등 비즈니스 분야로 넓혔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