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윈도로 전환(마이그레이션) 해주는 애플리케이션 툴을 무료로 제공하면서 리눅스 공격에 나설 예정이라고 C넷이 1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MS는 15일 새 ‘SFU(Services for Unix)’ 소프트웨어를 윈도 시스템 고객들에게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다. 이 제품은 유닉스와 리눅스 운용시스템에 기반돼 설치된 애플리케이션들이 윈도 시스템에서도 잘 돌아가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MS는 이전에 ‘SFU’ 툴을 클라이언트나 서버당 99달러에 판매했는데 새 버전인 ‘3.5’는 무료로 제공, 리눅스에서 윈도로 마이그레이션 하는데 있어 그 속도를 더할 예정이다.
데니스 올드로이드 MS 윈도 서버 그룹 마케팅 이사는 “ SFU 3.5 버전은 포식스(Posix)라고 불리는 스레딩 기술을 적용한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는 등 이전 버전에 비해 주목할 만한 성능 개선이 이루어졌다”고 말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