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온라인 증권 중개회사인 E트레이드파이낸셜사와 TD워터하우스가 합병을 추진하고 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E트레이드는 자사 온라인 사업부문과 TG워터하우스를 합병하기 위한 계약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양사 합병시 고객 계좌수가 찰스슈왑사를 넘어설 전망이다. 실제 지난해 9월 현재 거래중인 찰스슈왑의 온라인 계좌는 400만개인데 비해 양사의 고객계좌를 합치면 약 600만명에 달했다.
일부 분석가들은 “구체적인 계약조건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협상이 완료된다면 E트레이드가 인수회사로서 합병기업의 경영을 맡게 될 것”이라며 “E트레이드가 34억달러에서 51억달러를 TD워터하우스에 지불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병희기자 shak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