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2위의 반도체업체 인피니온이 비용절감과 반도체 수요 회복에 따라 2분기째 흑자를 냈다고 아시안월스트리트 저널(AWSJ)이 20일 보도했다.
2003 회계연도 4분기에 4900만유로의 순이익을 거둔 바 있는 인피니온은 2004 회계연도 1분기(2003년 10~12월) 순이익 3400만유로(미화 4200만달러), 매출액 16억2000만 유로를 기록하며 흑조 기조를 유지했다.
2004년 1분기중 인피니온의 매출액 16억2000만 유로는 전년동기 대비 13% 증가한 것이나 전분기에 비해서는 8% 감소한 수치다.
인피니온의 울리히 슈마허 사장은 실적발표 이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실적호전은 구조조정과 노키아와 델 등 고객사들의 적극적인 반도체주문에 따른 것이며 이같은 추세에 따라 올해 매출전망도 매우 밝다고 설명했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