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무선 통신 솔루션 전문 업체인 TG인포넷(대표 이정희 http://www.tginfonet.com)은 지난주말 KT의 IPv6 기반 무선랜 AAA 시험망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KT가 서비스 중인 기존 IPv4 기반의 무선랜 서비스를 차세대 인터넷 주소체계인 IPv6 기반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시험망 구축 과제의 하나로 TG인포넷은 시험망 구축을 위해 자사의 다이아미터 프로토콜 기반 AAA솔루션인 ‘트피플 아이를 공급했다. 이 솔루션은 IPv6 접속망에서의 무선 LAN사용자를 위한 인증, 권한 검증 및 과금 기능을 지원한다.
다이아미터 프로토콜은 기존 레디우스 프로토콜의 확장성과 보안성 등의 기술적인 한계를 개선하기 위해 차세대 휴대인터넷 및 로밍 네트워크용으로 개발된 인터넷국제표준화기구(IETF)의 표준 플랫폼이다. TG인포넷은 2년간 ETRI와의 공동개발을 통해 국내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했다.
TG인포넷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TG인포넷은 다이아미터라는 차세대 정보화 시장의 대형 레퍼런스 사이트를 확보하게 됐다”며 “이를 기반으로 본격적인 영업을 추진하여 관련 시장에서의 통신솔루션 전문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