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쯔, 저농도 메탄올 작동 연료전지 개발

 일본 후지쯔가 30% 농도의 메탄올로 작동하는 연료전지(DMFC:Direct Methanol Fuel Cell) 모듈을 개발했다고 실리콘스트래티지스가 26일 보도했다.

 그동안 개발된 알콜기반의 연료전지는 100% 메탄올을 사용해 인화의 위험성이 높은 데 비해 새로 개발된 연료전지는 저농도 메탄올을 이용해 불이 잘 붙지 않고 수분의 영향으로 알콜이 천천히 침투해 수명도 긴 것이 특징이다.

 회사측은 새로운 연료전지가 두께가 1.5cm에 불과하고 약 0.3리터의 저농도 메탄올로 일반 노트북PC를 10시간까지 구동할 수 있어 상용화 수준에 근접했다고 설명했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