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반도체업체 인피니온이 대만 팹리스 반도체 설계회사 ADM텍을 8000만유로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디지타임스가 29일 보도했다.
디지타임스는 이번 인수와 관련, “ADM텍은 통신용 SoC(System on Chip)분야의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인피니온이 인수한 최초의 아시아 반도체기업이 됐다”며 경영실적에 따라 향후 인피니온으로부터 2년내 2000만달러를 추가로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인피니온은 이번 인수작업이 완료되는 오는 4월부터 ADM텍을 통해서 홈게이트웨이용 반도체 시장에 적극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는 또 대만의 주요 통신기업이자 ADM텍의 대주주인 액톤테크놀로지에 홈게이트웨이 부품을 공급키로 계약했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