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대표 정홍식)은 2일부터 인천공항에서 자사 무선랜 서비스인 ‘데이콤 에어랜’을 개통한다. 데이콤은 인천공항 3층 출국장 2곳과 2층 입국장 2곳에 에어랜 라운지를 설치, 공항청사내 대부분의 지역에서 무선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에어랜은 노트북 컴퓨터나 휴대단말기(PDA)에 무선랜 카드를 꽂아 4∼5Mbps급의 속도로 초고속 인터넷서비스를 제공한다. 노트북 소지자들은 선불카드를 구입해 곧바로 이용할 수 있으며, 특히 데이콤의 우수고객이나 초고속인터넷(보라홈넷) 가입자는 무료로 서비스를 쓸 수 있다. 이번에 제공되는 데이콤 에어랜 서비스는 별도의 접속 프로그램이 필요 없으며 인터넷만 실행하면 선불카드의 번호를 입력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