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통신업계 1위업체인 도이치텔레콤은 영국 이동통신업체 버진 모바일의 지분 50%를 버진그룹에 되팔기로 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이에 따라 도이치텔레콤은 자회사 T-모바일이 보유한 버진 모바일 지분 50%를 버진그룹에 양도하는 대신 향후 2년반 동안 버진모바일이 벌어들일 수입의 25%를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주식매각 결정이 영국 버진 그룹과 오랜 법적 분쟁을 끝내기 위해서이며 자회사 T-모바일이 매각 대금으로 받을 수익은 5억5000만∼10억 파운드에 달할 것이라고 도이치텔레콤측은 설명했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