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렛패커드(HP)가 유틸리티 컴퓨팅 사업 강화를 위해 콘세라소프트웨어와 노바디금 두 회사를 인수한다고 C넷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어댑티브 엔터프라이즈‘라는 이름의 유틸리티 컴퓨팅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HP는 시스템관리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두 회사를 인수, 자사의 시스템관리 소프트웨어인 ‘오픈뷰‘의 성능 향상에 도움을 받을 예정이다.
HP는 노바디금의 인수금액으로 이 회사 주식 1주당 6달러10센트, 총 1억1610만 달러를 지출할 계획이다. 콘세라의 인수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HP의 한 관계자는 “노바디금의 프로그램은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나 다른 컨피규레이션 관리 활동을 자동화해주는데 장점이 있으며 또 콘세라의 소프트웨어는 기업이 표준 기술 인프라를 창출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한편 HP외에도 IBM과 선마이크로시스템즈가 각각 ‘온 디맨드‘ 와 ‘N1‘이라는 이름으로 유틸리티 컴퓨팅 사업에 나서고 있는데 유닐리티 컴퓨팅은 시스템을 일괄 구매하지 않고 전기나 수도료 처럼 사용한 양에 대해서만 비용을 지급하는 것이다.
IBM의 경우 지난 5월 소프트웨어 개발사인 ‘씽크 다이나믹스‘를 인수해 자사의 시스템관리 소프트웨어인 ‘티볼리‘ 강화에 나섰으며 선도 유틸리티 컴퓨팅 사업 보강을 위해 지난 7월 ‘센터런‘이라는 벤처기업을 인수한 바 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