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박막TV 시장 규모가 오는 2008년에는 지난해의 8.3배인 3160만대에 달할 것이라고 일본 전자정보기술산업협회(JEITA)가 5일 발표했다.
JEITA의 AV(영상·음향)기기 수요 예측에 따르면 2008년 전세계 박막TV 수요 가운데 액정TV(10인치 이상)가 약 8.5배 늘어난 2370만대, PDP TV가 약 8.0배 증가한 790만대로 각각 전망됐다.
또 일본 국내에선 박막TV가 2006년에 브라운관TV를 추월하게 되며 2008년에는 작년의 약 5.7배인 840만대로 TV 전체 시장의 80.3%를 점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내 박막TV는 2006년 550만대로 브라운관TV 410만대를 앞서게 될 전망이다. 구체적으로는 액정TV가 450만대, PDP TV가 100만대에 달할 것이라고 JEITA는 예측했다. 이밖에 DVD리코더도 약 3900만대로 약 10.8배가 증가할 전망이다.
JEITA 관계자는 “아테네 올림픽을 계기로 전세계적으로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이동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명승욱기자 swmay@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