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쓰리콤(대표 최호원 http://www.3Com.co.kr)은 부산은행의 네트워크 성능 개선 사업을 위해 수 백대 규모의 스위치 장비를 공급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한 제품은 쓰리콤의 26 포트 스위치인 ‘쓰리콤 수퍼스택 3 스위치 4226T’로 부산은행 각 지점의 업무용 PC 및 금융 단말기들을 고속의 TCP/IP 네트워크에 연결하여 기간계 및 정보계의 업무 성능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하게 된다. 패스트 이더넷과 기가비트를 함께 지원하는 이 제품은 장애 발생 후 다시 장애가 발생하게 되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2배 가량 긴 54만 시간에 이르는 게 장점이다.
부산은행은 이번 스위치 도입으로 현업의 네트워크를 고속화 함에 따라, 최근 금융업계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차세대 시스템 기반 환경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이 회사 최호원 사장은 “그동안 금융 기관의 스위치 및 라우터 시장에서 시스코가 독주하는 양상을 보였지만, 쓰리콤도 제1금융권에서 중요한 고객사를 확보하게 됨에 따라 하반기 대규모 투자가 예상되는 금융시장에서 선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