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사의 가상사설망(VPN)을 구축하면 수만달러의 비용이 소요되지만, 다이내믹스의 시큐어 VCN(Virtual Community Network) 솔루션으로 구축하면 2000달러선에 가능합니다.”
지난해 11월 한국지사 설립 후 처음 한국을 방문한 IP다이내믹스 하산 알카티브 회장은 기존 제품들에 비해 훨씬 저렴한 비용으로 VPN(Virtual Private Network)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IP다이내믹스는 이같은 이유 때문에 VPN 구축비용을 부담스러워하는 중소기업들을 집중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알카티브 회장은 “다른 경쟁사의 제품이 VPN게이트웨이 장비의 병목현상, 어려운 주소체계로 인한 관리 불편, 설치 및 유지보수의 어려움 등이 심각한데 비해 시큐어 VPN은 이같은 단점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며 “특히 엔드투엔드 암호화 통신, P2P 통신 등 보안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강화했다”고 소개했다.
이 모두가 소프트웨어 기반의 VPN이기 때문에 가능하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서비스 형태는 초고속인터넷 서비스에 번들 형태로 제공하게 될 것입니다. 이를 위해 한국의 주요 통신 사업자들을 만나 IP다이내믹스의 ‘시큐어 VCN 솔루션’을 직접 소개하고 기능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알카티브 회장은 미국의 SBC커뮤니케이션스, 중국의 차이나텔레콤·상하이모바일 등 세계적인 기업들이 서비스하고 있는 만큼 한국에서도 많은 기업들이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