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대표 이용경)는 프랜차이즈 업체인 페리카나(대표 양희권)에 IP(인터넷 프로토콜) 기반의 컨택센터 ASP(소프트웨어 임대)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컨택센터는 총 20석 규모로 시스템 운용과 상담원 운영까지 제공하며 IP망으로 음성통화가 가능해 통신비용을 줄이고 시스템의 개선과 유지보수 비용에 대한 별도의 부담이 없다는 게 KT측 설명이다.
KT는 초기의 과다한 투자비용 문제로 고객센터 구축을 주저하는 기업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콜센터를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국내 처음으로 IP 컨택센터 ASP 서비스를 시작했다.
KT관계자는 “이 서비스를 활용하면 대규모 설비투자 없이도 통합 콜센터를 운영할 수 있어 기업의 고객서비스 향상은 물론 매출 증대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T는 앞으로 다양한 과금 체계와 서비스의 개발을 통해 고객의 요구에 맞게 특정 시간 및 좌석수 등을 지정할 수 있는 맞춤형 IP 컨택센터 서비스도 시작할 예정이다.
<정지연기자 jyj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