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표준화위원회(SAC)가 급성장중인 전자태그(RFID) 분야 국가 표준을 만들기 위한 워킹그룹을 결성했다고 C넷이 6일(현지시각)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SAC는 “현재 중국에는 RFID 관련 단일 표준안이 없다”라며 “유사기술과 호환이 가능하도록 표준안 초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힌것으로 전해졌다. 이에따라 세계 RFID업계는 앞으로 진행될 중국의 RFID 분야 표준화에 지대한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앞서 중국 정부는 최근 자국에서 판매되는 외국산 와이파이(Wi-Fi) 칩에 대해 자국내 11개사의 통제를 받는 암호화 표준을 포함할 것을 요구한 바 있다. 이에 외국기업들은 관련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중국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거나 라이선싱을 했던 것처럼 RFID부문에서도 비슷한 추세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이병희기자 shak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