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미국 소매 시장의 PC용 소프트웨어 매출이 엔터테인먼트와 교육 분야 수요 부진으로 전년 보다 4% 감소한 37억달러에 그쳤다고 USA투데이가 시장 조사기관 NPD그룹의 자료를 인용,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매출고와 함께 총 출하갯수도 전년 보다 10% 감소한 1억200만 카피에 불과, 최근 4년만에 최악의 실적을 보였다. PC용 소프트웨어의 이같은 판매 추락은 같은 기간 하드웨어 판매량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것과 대조적이라고 NPD는 설명했다. NPD의 애널리스트 스테펀 베이커는 “어린이용 소프트웨어의 경우 동생들에게 대물림 되는 경우가 많아 수요가 부진한 편”이라고 설명하며 “교육 및 엔터테인먼트 분야 소프트웨어 판매가 부진했지만 상대적으로 금융과 보안 관련 소프트웨어 판매는 괜찮은 편이었다”고 말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