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초고속망이 10기기비트 ATM망으로 업그레이드됐다.
시스코시스템즈코리아(대표 김윤 http://www.cisco.com/kr)는 기상청 기상정보통신 고도화 사업에 카탈리스트 6509, 4507R과 시스코 7507, 시스코 3700 등의 장비를 공급, 10기가비트 네트워크 구축을 완료했다고 17일 발표했다.
시스코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국내 최초로 모든 클라이언트에 1000Mbps 포트를 할당하여 늘어나는 기상데이터를 대처하도록 구축했으며, 37개 기상대에는 최대 2Mbps용량의 노후화된 라우터를 ATM 45Mbps 용량의 라우터로 교체, WAN 구간의 TCP/IP 대역을 최대 45Mbps까지 확장했다.
또, 본청과 5개 지방기상청 및 인청항공기상대에서 통신되는 모든 대역을 시스코의 장비로 완전하게 백업, 이중화함으로써 향후 기상통신업무가 매우 안정되게 수행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프로젝트로 기상청은 과학기술 및 관련 IT 기술의 발전에 따라 급격하게 늘어나는 대용량 디지털 데이터를 병목현상 없이 유통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기상대에서 회선장애가 발생할 시 소속관측소, AWS(Automatic Weather System) 등의 자료가 누락되는 등의 문제 해결은 물론, 전체 망 운영 능률과 생존 능률을 최대화했으며 공공요금도 대폭 절약할 수 있게 됐다. 또한, 프로젝트에 포함된 전제품이 IPv6를 지원할 수 있는 제품들로 구성, 향후 IPv6 적용시 아무런 문제없이 바로 서비스가 가능하다.
기상정보통신 고도화는 기상대급 이상을 대상으로 운영 중에 있는 초고속 기상정보통신망을 관측소급 기상관서까지 확충, 전국의 모든 기상관서를 초고속국가정보통신(ATM)망으로 수용하는 사업이다.
<홍기범 kbho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