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통신, 올 매출목표 1조5000억원

 하나로통신(대표 윤창번)은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 목표를 지난 해보다 각각 9%, 31.3% 증가한 1조5000억 원과 988억 원으로 설정했다고 17일 밝혔다.

하나로통신은 인터넷전화(VoIP)와 번호이동성 마케팅을 강화하고 현장경영과 고객만족을 통해 올해 경영목표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또 지난 해 1653억원에 달했던 당기순손실을 올해에는 5억 원 흑자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EBITDA(세금·이자 지급전 이익) 목표는 지난 해 5001억원에서 11% 증가한 5560억원을 목표로 세웠다.

이를 위해 투자액을 지난해보다 5.3% 증가한 3565억원으로 늘려 VoIP 등에 집중투자할 계획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하나로통신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1%, 49.5% 줄어든 3492억 원, 213억 원으로 집계됐으며 순손실은 137억 원을 기록했다.

<김용석기자 ys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