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히 유리와 스미토모 화학이 한국과 대만에서 LCD(액정표시장치) 재료 생산설비를 추가 건설할 계획이라고 니혼게이자 이신문이 24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스미토모 화학은 한국에 연간 생산능력이 400만㎡인 편광필름 생산시설을 준공하고 대만에도 현재 건설중인 편광필름 생산라인 외에 1곳을 추가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스미토모는 이를 위해 한국에서 15만㎡의 부지를 확보했다.
투자 규모가 총 200억엔으로 추산되는 스미토모 화학의 생산설비 확충 작업이 마무리되면 이 회사의 편광필름 연간 생산능력은 2천400만㎡로 현재의 두배로 늘어난다.
아사히 유리는 대만에 260억엔을 투자해 1개의 용광로와 2개의 유리 기판 세척라인을 신설한다. 연간 생산량이 400만㎡인 신설 용광로 건설은 다음달에 착공되며 내년 4월부터 가동될 예정이다.
<명승욱기자swmay@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