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DC, 홈페이지 플랫폼 사업나서

한국인터넷데이터센터(KIDC·대표 남영우)가 수익성 강화를 위해 개인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B2C분야에 진입, 홈페이지 플랫폼 사업에 나선다.

남영우 KIDC 사장은 “올해 신규 사업으로 개인이 손쉽게 홈페이지를 만들어 디지털카메라로 찍은 사진이나 콘텐츠를 올릴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을 상반기중 시작할 것”이라며 “특별한 신규투자 없이 회사가 가진 기존 역량을 최대한 활용한다는 취지”라고 25일 밝혔다.

남 사장은 “지난 해 신규사업으로 시작한 모바일 IDC 사업은 무선인터넷망 개방이 지지부진하면서 파워SMS서비스를 제외하고는 큰 성과를 나타내지 못하고 있지만 올해에는 제 자리를 잡을 것”이라며 “토털 네트워크 매니지먼트 서비스와 모바일IDC 등 신규사업을 통해 올해 10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홈페이지플랫폼 사업의 기반을 마련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회사측은 3개 건물의 자사 IDC 상면이 대부분 포화상태에 이르렀지만 추가 IDC 공간 확보계획을 검토하지는 않고 있으며 개인대상 사업이나 특화된 IDC사업을 통해 효율 극대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KIDC는 지난 해 660억원의 매출을 올린 데 이어 올해는 750억원의 매출 목표를 세웠다.

<김용석기자 ys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