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산업협회(SIA)는 지난 1월 세계 반도체 시장 매출이 작년 동기에 비해 27% 증가한 156억달러에 달했다고 1일 밝혔다. 이같은 월별 실적은 지난해 12월의 160억달러 시장 매출에 비해서는 2.4% 하락한 것이다. SIA의 조지 스칼리스 사장은 “매년 반도체시장은 1월이 되면 전월에 비해 소폭 감소하는 계절적 요인이 있다”면서 그러나 올해 세계 반도체 시장은 특히 일본과 아시아 지역에서 컴퓨터, 통신장비 판매의 호조를 등에 업고 전년대비 19.4%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지역별 성장률을 보면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시장은 지난 1월에 전년 동기 대비 34% 늘어난 60억7000만달러, 일본은 32% 성장한 36억달러를 달성했다.유럽의 경우 19.5% 증가한 29억5000만달러, 미국은 18.3% 늘어난 30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