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중 미 소매 PC 시장에서 노트북의 판매량이 전년동기보다 36% 늘어난 데 반해 데스크톱은 17% 증가하는데 그쳤다고 C넷이 소매시장 전문조사기관 NPD그룹의 자료를 인용, 보도했다.
NPD는 미 소비자들이 구형 데스크톱의 대체품으로 신형 데스크톱 대신 노트북을 많이 구매, 노트북 판매가 이처럼 호조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 기간 중 노트북의 평균 판매가는 1370 달러에 달했는데 이는 전년동기(1380 달러)보다 10 달러 낮아진 것이다.
NPD의 한 관계자는 “모바일 환경이 급속히 확산되면서 노트북 판매가 점차 데스크톱을 압도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오는 2007년까지 노트북 판매는 전체 세계 PC시장에서 절반 가량, 그리고 미국 시장에서만 40% 정도를 차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