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통신업체인 벨사우스는 남미지역 통신사업 전체를 스페인 최대의 통신업체 텔레포니카SA에 매각한 사실을 8일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회사 관계자가 전했다.
통신업계 전문가들은 양측이 이번 주말 매각계약에 서명, 공식 발표만을 남겨두고 있으며 매각대금은 적어도 58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벨사우스는 이번에 마련한 자금을 싱귤러와이어리스와 함께 추진 중인 AT&T와이어리스 인수 등에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이 소식통은 덧붙였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