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산요는 업계에서 가장 얇은 절전형 메가필셀 CCD 카메라 모듈을 개발, 샘플 출하에 나섰다고 최근 발표했다.
산요가 이번에 새로 개발한 모듈 `하이퍼 아이(Hyper Eye) IGT99353M-ST`는 크기가 17x11x7.6mm로, 특히 두께(7.6mm)는 지금까지 나온 메가픽셀 CCD카메라 모듈 중에서는 가장 얇다. 소비전력도 120mW(초당 QVGA 동영상 7.5프레임 전송 기준)로 업계 최저 수준을 실현했다.
이 모듈은 산요가 새로 개발한 1메가픽셀의 1/4.5인치형 CCD 이미지 센서와 세 장의 플라스틱 렌즈, 아날로그 및 디지털 IC 장착한 멀티칩 팩키지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미지 센서는 프레임 트랜스퍼(FT) 방식으로 화소 크기가 2.7x2.7미크론으로 휴대폰용으로는 업계 최소형이다.
산요는 새로 개발한 CCD 이미지 센서를 월 50만개 생산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미 250만개인 이 회사의 CCD 이미지 센서의 월 생산 규모는 300만개로 늘어나게 된다.
<명승욱기자 swmay@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