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데스크톱 반도체 매출액의 50% 수준에 불과했던 노트북용 반도체 매출액이 앞으로 급격히 늘어나면서 오는 2008년에는 데스크톱 반도체와 같은 수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시장조사업체인 IDC는 9일 ‘2003∼2008년 세계 데스크톱과 노트북PC용 반도체 전망‘ 이라는 보고서에서 이같이 예상하며 올해 PC용 반도체 매출은 전년에 비해 18% 늘어난 536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2003년부터 2008년까지 PC용 반도체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은 7.8%를 기록하며 시장규모는 지난해 454억달러에서 2008년 661억달러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IDC는 올해 성장률 18%는 2008년까지의 연간 성장률 중 가장 높을 것으로 예측했다. 이밖에 노트북용 반도체 매출은 연평균 16.1% 증가하면서 데스크톱 반도체의 성장률 2.9%를 크게 앞지를 것으로 전망됐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