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 2위의 파운드리 전문업체인 대만 TSMC와 UMC의 지난달 매출액이 50% 가까이 급증했다고 실리콘스트래티지스가 9일 보도했다.
세계 최대의 파운드리업체인 TSMC는 지난 2월 매출액이 5억5200만달러로 작년 동기에 비해 48.9%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지난 1월에 비해선 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2위 파운드리업체인 UMC도 지난달 매출액은 2억41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47.6% 급증했으나 전월에 비해선 3.2% 감소했다.
이와 관련, TSMC의 한 관계자는 지난 2월은 근로일수가 짧아서 1월에 비해 매출이 소폭 감소한 것일뿐 1분기 매출 전망치는 변함이 없다고 설명했다. 또 두 회사의 1, 2월 누적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TSMC는 47.4% 증가했고 UMC는 50.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