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방송 EBS는 전국 각지의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의 후원으로 다음달까지 ‘케이블TV와 함께하는 EBS수능방송설명회’를 서울을 비롯한 전국 주요도시에서 10여차례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국내 3가구중 2가구가 케이블TV를 통해 EBS 수능방송을 시청할 수 있다는 통계에 따라 전국 SO의 후원으로 개최되는 이번 설명회는 수험생들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EBS 수능방송의 활용도를 높이는 채널 설명회 형식으로 이뤄진다.
교육평가원을 비롯한 교육방송 출연교사, EBS 채널활용 성공사례담을 발표할 대학생 등이 강사로 초청되는 이번 설명회에서 케이블TV업계는 정부의 사교육비 경감대책으로 추진중인 ‘EBS 수능방송’을 볼 수 있는 가구를 늘리기 위한 지원책도 알릴 계획이다.
EBS 수능방송은 현재 국내 가구수의 70%에 해당하는 1100만 케이블TV시청가구가 시청할 수 있으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EBS는 각 지역 SO가 의무적으로 운영중인 지역채널에 EBS 수능방송의 프로그램을 편성해 방영하는 협의를 마무리중이다.
또한 케이블TV업계는 고3 수험생 가정을 대상으로 펼치고 있는 케이블TV 무료설치 행사도 이번 행사를 통해 적극 알려나갈 예정이다.<유병수기자 bjor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