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인력 채용시 직무관련지식을 가장 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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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업체 취업을 위해서는 직무 수행에 필요한 지식을 쌓으세요.’

한국정보통신산업협회(회장 정장호)가 681개 IT업체를 대상으로 국내 IT산업 인력채용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10곳중 7곳이 “기업실무와 연결되는 직무지식을 인력채용시 가장 중요시한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특정과제를 수행할 수 있는 기술이 15.9%, 일반상식 등의 일반지식이 5.7%의 순으로 조사됐다.

산업분야별로는 소프트웨어와 정보통신기기 업종에서 직무지식의 중요성을 특히 강조했고, 특정과제 수행기술은 소프트웨어와 정보통신서비스 업종에서 중요시됐다.

지난 해 IT업계 채용인원은 전년 대비 0.8% 감소한 122만7000명으로 전체 산업 취업자의 5.5%를 차지했으며 IT업체 열곳중 아홉곳(89.1%)이 채용을 실시했다.

채용형태는 신입채용(47.3%)과 경력채용(47.6%)이 거의 같은 수로 나타나 경기침체로 신입사원보다는 위험부담이 적은 경력직 선호현상이 두드러졌다.

전체의 77%에 해당하는 업체들이 향후 1년내 채용계획을 세웠고, 정보통신서비스 부문의 경우 90%가 채용계획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업체들은 그러나 올해부터 신규인력 채용이 한명당 100만원의 세제지원하는 특별세액공제제도 도입이 인력수급 불균형 해결에 영향을 전혀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답변이 28.5%, 현재와 비슷하거나 약간의 영향이 있을 것이라는 답변이 각각 35.7%, 34.3%로 나타나 제도시행에 따른 효과가 적을 것으로 전망됐다.

협회측은 “서비스부문의 채용계획이 두드러진 것은 광대역 통합망 등 신규 네트워크 사업진출과 정부의 활성화정책에 따른 기대심리”라고 분석했다.

<김용석기자 ys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