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대표 이용경)는 NHN(대표 김범수)과 손을 잡고 PDA용 네스팟 스윙 모블로그 사이트(http://blog. pda.naver.com)를 15일 오픈,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또 네스팟 스윙용 전용 단말기와 아이맨 메신저를 이용한 화상채팅 서비스도 시작한다.
스윙 모블로그 서비스는 휴대폰으로 자신의 모바일 블로그를 만들어 사진, 동영상, 덧글 등을 올려 다른 이용자들과 실시간으로 주고 받는 것으로 초고속인터넷과 동일한 수준의 블로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네스팟 스윙폰을 활용하면 디지털 카메라, 무선랜, 이동통신 모듈을 내장해 찍은 사진을 곧바로 모블로그 사이트에 올릴 수 있다.
화상채팅 서비스는 휴대폰에 탑재된 메신저 아이맨플러스(imanPlus)를 무선랜 환경에서 상대방의 얼굴을 보며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네스팟 스윙(NESPOT Swing)은 초고속 무선랜 서비스와 cdma 2000 1x EVDO 서비스를 결합,저렴한 비용에 음성통화와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양사는 출시기념으로 네스팟 스윙폰, 디지털카메라, 백화점 상품권 등을 경품으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15일부터 한달간 개최한다.
KT 유무선통합팀 한원식 상무는 “저렴한 비용해 무선인터넷을 즐기려는 소비자들의 요구가 급격히 늘었다”면서 “네스팟 스윙 전용단말기 출시와 함께 킬러앱이 될 수 있는 모블로그 서비스와 화상채팅 서비스를 개시해 본격적인 시장확대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지연기자 jyj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