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온라인 음악시장이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유명 정보기술(IT) 업체들이 대형 오프라인업체들과 잇달아 협력에 나서고 있다.
22일(미국시각) LA타임스에 따르면 일본 소니는 세계적 패스트푸드 업체인 맥도날드와 협력, 디지털 온라인 음악사업을 전개하기로 했다.이번 협력으로 맥도날드 햄버거 구매자들은 무료로 소니의 온라인 음악서비스인 ‘소니 커넥트’를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대신 맥도날드는 소니의 신제품을 판촉해 줄 예정이라고 LA타임스는 전했다.
앞서 휴렛패커드(HP)도 세계적 커피체인인 스타벅스와 공동으로 온라인 음악사업을 전개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거대 IT기업들의 이 같은 행보에 대해 업계의 한 전문가는 “디지털 온라인 음악사업은 사람을 끌어 모으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 때문에 온라인 음악사업을 강화하려는 IT기업들의 대형 오프라인 업체에 대한 협력 노력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병희기자 shak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