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D램업체들이 12인치 생산 설비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대만 전자시보가 23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파워칩세미컨덕터와 프로모스가 12인치 생산 설비를 확장키로 했으며 난야와 인피니온의 합작사인 이노테라메모리스도 하반기부터 12인치 팹 양산에 들어간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이들 3개사의 12인치 웨이퍼 월간 생산량은 현재 3만5500장에서 연말까지 8만7000장으로 급증할 전망이다.
파워칩은 12인치 생산 설비 확장으로 연말까지 월간 생산량을 4만5000장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이는 지난 1월 회사가 발표했던 올해 목표보다 1만장 더 많은 것이다.프로모스도 지난 달 월간 생산량은 1만3500장이었으나 3·4분기에 1만8000장으로 늘릴 계획인데 이는 당초보다 1분기 앞당겨진 것이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