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또 다시 온라인 고객정보가 유출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아사히신문은 ADSL 대형업체인 악카 네트웍스의 고객 명부가 외부에 유출된 것으로 밝혀졌다고 25일 보도했다.
악카 네트웍스는 아시히신문사가 입수한 약 200만명 가운데 자사의 고객 명부 일부가 일치한다고 인정했고, 유출된 고객수는 30만명 이상으로 추정된다.이 회사는 이용자가 총 110만명으로 업계 5위다.
유출된 명부에는 성명, 성별, 주소, 전화번호, 이메일 주소 등이 기재돼 있고, 이미 해약한 사람도 들어있다.
이와 관련, 악카 관계자는 “정보 가운데는 우리도 파악하기 어려운 내용도 포함되어 있어 누군가가 가공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명승욱기자 swmay@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