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배송회사인 UPS가 올해말까지 약 1500여개 미국내 지점에서 와이파이(Wi-fi)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C넷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UPS는 미국 2위 통신업체인 SBC커뮤니케이션의 ‘프리돔 링크’ 서비스를 활용해 올해 중에 UPS 지점뿐만 아니라 자회사인 메일박스 점포 등 1500여곳을 대상으로 무선 인터넷 접속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UPS는 내년까지 지점들을 대상으로 와이파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이로써 UPS 고객들은 무선으로 랩탑 컴퓨터나 PDA를 통해 인터넷 혹은 회사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어 업무 효용성이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UPS는 현재 약 3300개의 지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2007년까지 약 5000여개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이에 따라 UPS는 미국에서 상업용 와이파이 핫 스팟을 설치한 곳 중 가장 큰 규모의 회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병희기자 shak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