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대표 김신배)은 통화자료관리시스템(CDRS)에 대한 보안시스템 구축 및 시범 운영을 마무리하고, 1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새로운 보안시스템은 사용자가 접속할때 사전 지정된 ID·비밀번호 입력과 더불어 공인인증을 통한 2차 인증을 받아야 하고, 특히 통화내역 조회메뉴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지문인식까지 거쳐야 하는 등 종전보다 보안성을 한층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또한 웹 화면을 통해 조회된 통화내역은 외부에 유출을 막을 수 있도록 복사방지 기능도 제공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이번 보안시스템을 본격 가동함으로써 1800만 고객들의 개인정보를 완벽하게 보호할 수 있게 됐다”면서 “내부 직원에 의한 정보유출 우려도 해소했다”고 설명했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