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3국은 최근 베이징에서 정보통신 국장급 회의를 열고, 오는 2010년께 상용화가 예상되는 4세대(G) 이동통신 기술개발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고 정보통신부가 밝혔다. 3국은 이번 회의에서 업계·연구기관들간 공조를 통해 향후 세계 표준화 논의에도 적극 참여하는 한편, 오는 2007년 개최될 국제전기통신연합(ITU) 회의에서 결정한 분배 주파수 대역도 공동 논의를 통해 결정키로 했다. 4G 이동전화는 초당 100Mbps급으로 3G에 비해 전송속도가 최고 50배이상에 달한다. 지금까지 상용화된 2G·3G 이동전화 기술표준은 한중일 3국이 서로 다른 기술을 채택하고 있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