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의 메인프레임 사업이 40년을 맞았다.
C넷에 따르면 IBM은 지난 1964년 첫 메인프레임인 ‘S/360‘을 시장에 선보이며 메인프레임 시대를 열었다.당시 매출이 현재의 20분의1에 불과한 32억달러에 달했던 IBM은 ‘S/360‘ 프로젝트에 수십억달러를 쏟아 붓는 등 사운을 걸며 사업을 전개했다.
한때 잘나가던 메인프레임은 분산 컴퓨팅 환경을 맞아 나락으로 떨어지는 비운을 맛보기도 했지만 여전히 IBM의 한 축으로 건재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IBM은 작년에 2700대의 메인프레임을 팔며 43억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전년의 2300대, 40억달러보다 소폭 늘어난 것이다.
IBM만의 운용체계(OS)와 프로세서를 사용하는 메인프레임은 일종의 대형 서버라 할 수 있는데 동시에 여러 애플리케이션을 처리 할 수 있는 점이 일반 서버와 다른 점이다.
한편 IBM은 7일(현지시각) 메인프레임 40주년 기념식을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 있는 컴퓨터역사박물관에서 가졌는데 이보다 하루 앞서 메인프레임에서 자바 속도를 높일 수 있는 새로운 모듈을 개발해 선보이기도 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