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시장을 전문적으로 겨냥한 리눅스 제품인 ‘아시아눅스1.0’(Asianux 1.0)의 베타 버전이 선보였다.
C넷에 따르면 ‘아시아눅스 1.0’을 개발하고 있는 중국 레드플래그소프트웨어(홍기 리눅스)와 일본 미라클리눅스 등 두 회사는 최근 이의 베타 버전 개발 작업을 완료,고객사를 대상으로 인증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각각 중국과 일본의 대표적 리눅스 업체인 두 회사는 앞서 지난 1월 아시아 시장에서 공통으로 사용할 수 있는 리눅스 제품을 개발, 선보이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인증프로그램에 따라 두 회사는 아시아눅스 고객에 대해 각종 기술 정보와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인데 이미 NEC, 히타치, 오라클, 트랜드마이크로 등 40개 기업과 계약을 맺었다고 두 회사는 설명했다.
레드플래그의 한 관계자는 “아시아지역에서 리눅스 사용이 크게 늘고 있지만 그동안 공통의 커널과 보통의 컴포넌트를 사용하는 제품이 없어 리눅스 확산에 애로가 많았다”고 밝히며 “오는 6월 아시아눅스의 상용제품(풀버전)이 나오게 되면 아시아 지역 리눅스 사용이 더욱 활기를 띄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