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권과 충청권을 대상으로 하는 삼성전자 서비스 콜센터가 7일 광주시 북구 신안동 삼성전자 사옥에서 개소식을 갖고 본격 업무에 들어갔다.
이날 문을 연 콜센터는 대전과 광주로 각각 운영중이던 삼성전자 서비스 콜센터가 지난해 말 통합결정됨에 따라 광주고객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새롭게 개편됐다.
콜센터의 상담원 좌석규모는 300석으로 이중 250석을 사용하고 있으며 나머지는 5월께 인력충원을 통해 배치될 예정이다. 콜센터는 광주와 전남·북, 충청·남북지역 휴대폰 011·019 고객이 사용하는 삼성전자 전 제품의 서비스 접수와 기술상담, 해피콜 업무를 담당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하루평균 1만5000여건의 고객서비스를 처리할 예정”이라며 “광주지역의 고용창출 효과와 지역경제 발전, 회사의 지역 이미지 개선에 큰 도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지역에는 스카이라이프(280석)·삼성생명(400석)·LG카드채권(390석) 등 7개 회사 1400여석의 콜센터가 들어서 있으며 올해 추가로 국민은행 등 4∼5개사가 1600여석을 설치할 계획이어서 ‘콜센터 메카’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