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대표 남중수)는 최근 한국외국어대학교에 무선디지털도서관(WDL) 시스템을 구축, 8일 ‘나(Na) 모바일 캠퍼스 서비스’를 개시한다.
WDL 서비스를 비롯해 모바일 학생증, 모바일 학사정보, 캠퍼스내 무료통화 서비스인 구내무선망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KTF는 이미 지난 1월 KAIST와 공동으로 전국 50개 대학 컨소시엄에 WDL 솔루션을 공동 구축키로 했으며, 한국외대는 WDL 컨소시엄 사업의 첫 시범사이트다. 이 서비스를 통해 학교 도서관이 보유중인 도서 원문을 휴대폰·PDA를 통해 검색하고 열람할 수 있다.또 모바일 학생증은 도서관 출입이나 도서 대출시 휴대폰 액정의 바코드를 인식, 플라스틱 카드 대신 학생증으로 사용할 수 있다.
구내무선망 서비스는 월정액 1000원만 부담하면 발신자와 수신자 모두 캠퍼스 안에서 무제한 무료 통화가 가능하다. 모바일 학사정보 서비스는 휴대폰 무선인터넷을 통해 학교 홈페이지에 접속해 성적조회·수강신청·증명신청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제공한다.
KTF는 지난 6일까지 총 800명의 학생들이 모바일 학생증을 사전 신청하는 등 호응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향후 출석점검·매점결제 등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는 한편, 연내 전국 50개 대학으로 모바일 캠퍼스 서비스를 늘려갈 계획이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