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IBM의 메인프레임 고객을 빼앗아 오기 위해 영국 메인프레임 소프트웨어업체인 마이크로포커스인터내셔널과 탄탄한 동맹관계를 맺었다고 C넷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두 회사는 IBM의 메인프레임 애플리케이션 고객을 윈도 장착 인텔 서버로 끌어들이기 위해 이에 필요한 제품과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특히 두 회사의 이번 파트너십은 메인프레임 트랜잭션 시스템으로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는 CSIS(Customer Information Control System) 고객들을 윈도 기반으로 전환(마이그레이션)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마이크로포커스의 최고경영자(CEO)인 토니 힐은 “윈도가 IBM의 메인프레임에 큰 위협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히며 “이미 IBM의 대형 메인프레임 고객인 튤란 대학이 윈도로 시스템을 교체했는데 이를 통해 연간 24만달러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