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2003년 일본 게임 SW시장서 정상

닌텐도가 지난 3월 마감된 2003 회계년도에 일본 비디오 게임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1위 자리를 고수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닌텐도는 ‘마리오 파티5’와 같은 레이싱 게임의 인기에 힘입어 약 650만개의 소프트웨어를 판매해 1위를 차지했다.이어 퀘어에닉스가 400만개 가량 판매, 2위에 올랐으며, 코나미 코퍼레이션은 일본에서 2번째 인기 게임인 ‘월드 사커 일레븐7’을 판매하고도 지난 2002년 4위에서 6위로 밀려났다.

 닌텐도는 핸드헬드 시장에서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는데 특히 새로 나올 ‘닌텐도 DS’에 대해 사용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외신은 전했다.이동형 게임기인 DS는 2개의 스크린에 터치 스크린 방식을 도입하며,연내 판매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닌텐도 대변인은 이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고 외신은 설명했다.

 한편 소니는 자사의 E3쇼에서 핸드헬드 관련 제품 계획을 구체적으로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플레이스테이션 포터블 (PSP)은 게임, 음악, 영화 등을 볼 수 있는 기기로 올해말 일본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이병희기자 shak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