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자사의 차세대 윈도 소프트웨어인 ‘롱혼(longhorn·코드명)’을 오는 2006년 상반기중 발표할 예정이지만 당초 계획보다 기능이 축소될 것이라고 C넷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MS 제품 매니저인 그레그 설리반은 롱혼에 대해 “오는 2006년 상반기중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윈도로 세계 PC시장의 90% 이상을 장악하고 있는 MS는 그동안 롱혼의 출시 시기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표명하지 않았다. MS 고위 경영자가 롱혼의 출시 시기를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 앞서 빌 게이츠 MS 회장 겸 최고소프트웨어아키텍트는 “2006년이 출시 목표 시기”라고 언급한 바 있다.
MS는 롱혼에 대해 지난 95년 발표한 윈도95 이래 가장 혁신적인 윈도라고 강조하고 있는데 당초 계획보다 새로운 기능들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C넷은 덧붙였다.하지만 △새 파일 시스템(윈FS) △새 그래팩 엔진(아발론) △웹서비스 아키텍처 등 3가지 신기능은 당초 방침처럼 롱혼에 포함할 것이라고 MS는 설명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