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모테크놀로지(대표 정진현)는 세계적인 무전기 전문 전시회 IWCE 2004(International Wireless Communication Expo 2004)에 참가, 신제품을 선보였다.
유니모테크놀러지에 따르면 전시회 기간 내내 105개의 바이어가 부스에 방문, 콤팩트한 제품 디자인과 기능에 관심을 보였으며, 총 1500만달러에 상당하는 주문량의 상담이 오갈 정도로 주목을 받았다.
회사 관계자는 “처음으로 전시회에 나갔는데도 바이어들의 관심이 뜨거웠다”며 “최대 경쟁사인 모토로라보다 많은 바이어들이 다녀갈 정도였다”고 말했다.
유니모테크놀러지는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세계 10위권 진입에 한 걸음 다가설 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정진현 사장은 “이번 전시회는 참가를 통해 1000만달러 정도의 수출 실적을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며 “특히 한·칠레 FTA 발효에 따라 중남미 시장 진출에 유리한 기반을 마련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중동 및 아프리카 시장도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익종기자 ij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