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대표 김신배)은 차세대 위치기반서비스(LBS)인 ‘벡터맵’ 서비스를 14일부터 상용화한다고 밝혔다.
벡터맵 서비스는 이동전화 기지국이나 위성(GPS)으로부터 특정 장소의 도형 정보를 내려받아 단말기에서 지도를 직접 지도를 만들어내는 방식이다. 이는 완성된 지도를 다운받아 표시하는 종전 LBS 방식과 달리 지도의 확대·축소는 물론 회전과 이동까지 가능한 진일보한 서비스다. 또 필요할 경우, 이미 다운로드 받은 도형정보를 원하는 대로 편집할 수 있어 이용자들에게는 정보이용료 부담도 줄여줄 수 있다. SK텔레콤은 향후 보행자 위치에 따라 현 위치의 날씨정보·세일정보·외식정보·길안내 등으로 벡터맵 서비스를 확대, 본격적인 개인 맞춤형 위치정보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벡터맵 서비스는 플랫폼 기반의 단말기(2002년 중반이후 출시 단말기)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네이트에 접속해 사용할 수도 있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