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미국 기업들의 정보기술(IT) 지출이 작년보다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시장조사기관인 IDC가 15일 밝혔다.
IDC는 최근 북미 지역 소재 1341개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 전망을 조사한 결과 자사의 사업 전망을 ‘긍정적’ 이거나 ‘매우 긍정적’이라고 밝힌 기업들이 이전 조사 보다 15% 포인트나 증가하는 등 2년 반만에 처음으로 증가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IDC는 기업인들의 자신감이 높아졌다는 것은 올 IT지출 증가에 도움이 될 것임을 예고한다며 실제로 올해 IT지출 확대 계획을 밝힌 비율이 작년의 31.1%에서 42.6%로 높아졌다고 말했다.
<이병희기자 shak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