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인터넷 이용 인구가 40∼50대층의 급속한 보급 확대로 지난해 전체 인구의 60%를 돌파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일본 정부 보고서를 인용, 15일 밝혔다.
일본 총무성이 공개한 이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네티즌 규모는 전체 인구의 60.6%인 7730만명에 달했다. 보고서는 전체 인구가 1년 전에 비해 788만명(6.1%) 늘어났는데 특히 인터넷이 40∼50대를 중심으로 전 연령층에 파급되면서 네티즌 수가 급증했다고 분석했다.
인터넷 사용 비율을 연령대별로 구분하면 40대(40∼49세)가 84.5%, 50대는 62.6%를 기록했는데, 40대와 50대 모두 작년 동기에 비해 네티즌수가 9.5%포인트씩 늘어났다. 13∼19세 그룹의 경우 지난해 동기 대비 3.5% 늘어난 91.6%를 보였다.
<명승욱기자 swmay@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