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시바가 중국 PC 공장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소량 및 단기 납기의 생산체제를 구축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해 가동에 들어간 저쟝성 항저우시 노트북 PC 공장의 생산 단위를 20대 이하로 낮추는 동시에 세계 어디에든 고객의 수주로부터 5일 이내에 납품이 가능한 생산 체제를 갖추었다.
도시바의 이 같은 생산 체제 구축은 3개월에서 길어야 6개월 정도인 노트북 PC의 라이프 사이클 특성에 적극 대처해 재고 부담을 해소하고 고객 요구에 빠르게 대응해 부진을 보이고 있는 PC 사업을 회복시키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도시바는 최근 노트북 PC 사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생산을 중국에 집중해 나가기로 방침을 정했다.
<명승욱기자 swmay@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