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장애인 인력 채용이 지난해에 비해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온라인 채용 업체 잡코리아(대표 김화수 http://www.jobkorea.co.kr)가 최근 국내 거주 기업 198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장애인 채용 현황’ 조사결과에 따르면 올해 장애인 채용을 진행했거나 계획중인 기업은 19.2%로 지난해 장애인 채용기업 17.7%보다 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장애인 채용 직무 분야로는 ‘생산·기능직’이 24.1%로 가장 많았으며, ‘단순노무직’ 20.3%, ‘디자인직’ 19.0%, ‘일반사무직’과 ‘단순노무직’이 각각 10.1%, ‘고객상담직’ 6.3%, ‘서비스직’ 3.8% 순이었다. 이는 지난해와 비교할 때 ‘단순노무직(-3.6%)’과 ‘생산·기능직(-2.9%)’, ‘일반사무직(-1.0%)’이 감소한 반면 ‘고객상담직(+3.2%)’, ‘IT정보통신직(+2.2%)’, ‘디자인직(+1.5%)’의 채용분야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기업들은 장애인 고용촉진을 위한 개선 방안으로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기업내 장애인 보호시설 및 지원서비스 확충’과 ‘기업과 장애인의 구직 연계성 확대’ 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조장은기자 jecho@etnews.co.kr>